2023 강남(본점)
5년 인증 우수
훈련기관 선정
프레임워크 & AI 활용 자바 기반 풀스택 멀티플랫폼 웹서비스 개발과정
(산대특)_인공지능 데이터분석 및 예측을 활용한 웹서비스 개발과정_양성_지원
심화_클라우드 기반 MSA 적용 ERP 시스템 웹서비스 구현 프로젝트
프로젝트기반 자바(스프링,백엔드)&파이썬(OCR) 풀스택 웹 개발자 양성과정
프로젝트기반 프론트엔드 (React,Vue) 웹&앱 SW개발자 양성과정
챗GPT-랭체인으로 AI 웹서비스 만들기
리액트(React)와 파이어베이스 (Firebase)로 시작하는 웹 개발 과정
Open API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 with Vanilla Javascript
파이썬(python)과 빅데이터 분석 향상과정 (시각화, 판다스)
[UIUX] 풀스택(프론트&백앤드)을 위한 자바스크립트 (바닐라.JS/Javascript)
[UIUX] 풀스택(프론트엔드&백엔드]리액트(React JS) 자바스크립트
C언어
파이썬(Python)) - 응용SW 엔지니어링
자바(Java)
제가 게임, 노래 이렇게 두 가지를 진짜 많이 좋아하는 편이라 유튜브를 진짜 많이 봤거든요. 뭔가 관심이 생기고, 잘하고 싶으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찾아보고 공부도 하고 하잖아요? 저한텐 이 두 취미가 그런 것들이었는데, 그 기간이 좀 지나면서 보니까 ‘나도 내가 게임하는 영상, 노래하는 영상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은데?’ 하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상상 속에서는 이미 제가 유튜버고 방송인이고 그랬긴 했는데, 실제로 영상을 조금 배운 사람들이면 원본 영상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었을텐데, 완전 프로그램이나 영상에 대해 무지한 상태니까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완전히 깜깜했거든요. 그래서 해당과정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그린컴퓨터아카데미에 오기 전에 잠깐 경쟁업체...?인 A아카데미에서 멘토라는 직책으로 일을 했는데, 학원 찾아오시는 분들한테 열심히 학원에서 배우는 프로그램과 국가에서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지원사업들을 설명해 줘야 됐어요. 그래서 일 때문에 열심히 머리에 넣고 알려드리다 보니까 ‘그냥 내가 배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길로 나와서 바로 국비지원 받아서 영상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았어요. 제 기준에서는 제가 근무했던 곳보다 그린 컴퓨터가 제일 청렴해 보이는 인상이었달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포트폴리오도 볼 수 있겠지만 그건 제가 얼마나 열심히 하냐의 차이인 거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수강하게 됐고 너무 좋은 쌤들 만나서 즐겁게 배우고 이렇게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느 무리나 집단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또 그 사람들의 모든 행동들이 마음에 들 순 없잖아요? 제 생각에 저희 반은 좀 특별하게 요란한 분위기였다고 생각해요. 제가 반에서 그래도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해서 조금은 자제시키고 싶었는데,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드려고 하는 행동들(예를 들어 시끄럽게 말하는데 제가 일부러 조용히 말을 건다던가 하는)로는 이 친구들이 눈치를 못 채는 건지 그런 건 개의치 않는 건지 좀 힘들더라구요ㅋㅋ
그래서 한 번은 같이 남아서 공부하는 시간에 얘기하는 소리가 너무 커져서 제 코에 손 올리면서 조용 조용 한 번 했다가 혹시 쌤 스파이냐고 해서 놀랬던 적도 있네요ㅋㅋ 같은 반 친구들을 제가 막 싫어한 건 아니었지만,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괜히 제가 쌤들한테 죄송하고 그랬어요. 좀 젊은 꼰대 느낌이 있긴 하지만 꼰대가 되고 싶지도 않았고, 괜히 반 분위기가 상할까 봐 조심스럽기도 했구요. 그래서 그런지 수업 마지막 날, 같이 열심히 무사히 마쳤구나 하는 마음도 있고 괜히 제가 쌤들 진짜 고생하셨구나 하면서 저도 모르게 울음 터져서 진짜 눈물 없는 편인데 완전 펑펑 울다가 집 갔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가장 즐거웠던 순간이라기에 학원에서 저는 매일 즐거웠어요. 공부하는 시간이 힘들 때도 있긴 했는데, 애들이랑 사이도 다 좋았고 수업 시간에도 서로 소통하고 즐겁게 만드니까 지루한 것도 덜하고 집중도 더 잘 됐거든요.
시도하고 도전하는 자세가 좀 생겼다고 할까요? 제가 좀 완벽주의 기질도 있고(제 마음에 드는 완벽이지 진짜 잘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새로운 거에 도전하는 걸 많이 꺼려하거든요. 잘 못 해낼까 봐 너무 걱정이 많아서... 요즘 럭키비키라고 원영적 사고? 그걸 넘어서 펠리칸적 사고라고 뭐든 다 시도해 본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 유행하더라구요. 제가 그걸 진짜 못 했는데, 디자인, 영상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아 일단 정하고 해보자‘ 하는 생각이 조금은 생겼었고, 또 제가 게임을 진짜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우연히 그 게임 같이하던 친구가 전프로 유튜브 채널 영상 제작하는 일자리를 한 번 해보지 않겠냐 소개해줘서 정말 고민 많이 하다가 시작하게 됐거든요. 그 땐 영상을 그래도 시~작! 하면 보통 대회 영상이어서 대회가 끝난 다음 새벽에 시작해서 오전까지 업로드, 대개 3일 이내로 작업을 해야 했는데, 기간이 짧은 만큼 새로운 걸 빨리빨리 해내야 됐어요. 그래서 에이 일단 해보자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죠. 그래서 지금은 편집 이외에 촬영도 배우면서 하고 있는데 시도하고 도전하는 자세에서 좀 도움이 됐어요.
영상 편집, 촬영과 사진 촬영이 주 업무이고, 부가적인 제 넘치는 센스로 커버하고 있구요ㅋㅋ; 사실 프리미어는 상대적으로 수업 비중이 좀 덜해서 재현쌤이 가르쳐 주신 키 설정과 색 보정을 활용하구요, 프리미어는 어떤 작업이냐에 따라 느낌 살리는 편집이 어려운 거지 프로그램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니어서, 작업을 몇 번만 해보면 익숙해져요. 저도 프리미어는 잘 모르는 상태로 유튜브 일을 했는데 두 번? 정도 하고 이런 루틴으로 하면 되겠구나! 했거든요. 에펙은 끝도 없이 배워야 할 프로그램이긴 할 것 같은데 새로운 걸 하더라도 부담 없이 찾아보면서 건드릴 수 있게 된 게 그린에서 배워서라 생각해서 많이 도움 되고 있어요. 기능적인 것 들은 기본부터 잡아주시고 시작하니까 당연히 좋았고, 제가 에펙을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는 편이니까 그런 게 도움이 많이 됐네요.
사실 포폴이 중요하긴 하죠. 잘 만드는 것도 좋지만 끝마친 작업물을 가진 것도 어떻게 보면 끈기와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거라 잘 만드는 것과 결과물을 내는 것 둘 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디자인과 영상을 같이 하는 수업이어서 포트폴리오도 두 부류가 있었는데 사실 디자인 쪽 포트폴리오는 어느 정도 성에 찼는데, 영상은 이렇게 완성하기는 싫은데 더 이상 표현해내는 방법을 모르겠어서 여기서 끝, 이런 것도 있었거든요. 제가 진짜 집에선 도통 작업을 안하던 게으른 사람이라 막 좋은 포트폴리오를 뽑아내진 못했는데, 타이포그래피 카피 작업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제가 성격이 어디 가서 안 좋게 보이진 않는 것 같아요. 이게 자랑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회사에 보여지는 본인의 이미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친구가 진짜 잘할까? 보다 회사에 와서 열심히 할까? 성격이 괜찮을까?를 고민하지 않아도 될 만한 본인의 인격과 사람됨을 보여주는 그런 면접도 중요한 거 같아요. 저는 지금 착한 척을 학생 때부터 해와서 착한 척인지 진짜 착한 건지 잘 모르겠거든요? 딱딱한 질문이나 대화를 기분 좋은 분위기로 끌고 가는 그런 유연함이 있으면 참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도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취업지원실에서 면접예상질문과 팁을 통해 그런 부분을 보완해주신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열심히 하는게 쉽진 않잖아요? 그래도 본인이 원하는게 있고, 바라는 생활이 있다면 그 수준에 맞게 자기 나름의 열심은 해야 돼요. 저도 사실 상황이 닥쳐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되긴 했는데, 자기가 누리고 싶은 그 여유의 정도를 잘 측정해서 그래도 이만큼은 해야지! 하는 기준이 있으면 그 순간 순간의 행복을 어느 정도 느끼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다들 자기 나름의 파이팅을 하셔서 크고 작은 행복들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수료 이후에 당장 취업이 필수불가결하다고 하진 못하겠지만 앞으로 내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 확률 상 가장 필요한 일인 것 같긴 해요. 다들 파이팅입니다.